자동차에 '위급시 아이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 붙이지 말아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블로그 오카고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자동차 관련 꿀팁은
[위급시 아이먼저]
[아기먼저 구해주세요]
[사고시 아기먼저 구해주세요]
[남아 혈액형 A형]
[여아 혈액형 RH+B]
등의 스티커를 붙이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운전을 해 보셨다면 적어도 한 번 쯤은
'위급 상황시 아이들 먼저 구해주세요'
와 같은 스티커를 붙인 차량을 보았을 것입니다.
결론 부터 말하면
"이런 스티커를 붙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아래에서 그 이유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포 마케팅
먼저 해당 내용은 공포마케팅의 일종입니다.
"2002년, 캐나다에서 아기를 탑승하고 차를 몰고 가던 부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처참하게 찌그러진 사고차량에서 부부를 구조해
응급차에 실어 병원으로 후송시켰다.
그 다음날 폐차장에서 사고차량을 살펴보던 중 뒷좌석에
탑승했던 아기가 얼어죽은 동사체로 발견되었다.
이 사건 후 아기가 타 있는 차량에는 이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의무적으로
부착시켜야 한다는 법이 제정되었다."
위와 같은 내용을 한 번 쯤은 들어 보았을 겁니다.
그러나 이는 실제로는 일어난 교통사고 아닙니다.
이런 스티커를 만들어서 팔아서 소위 말하는 대박을 쳤고,
이 후 점차 전세계로 퍼져서 우리나라에서도 이용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아이를 걱정하는 부모님의 심정을 이용한 마케팅입니다.
실제 사고 현장
실제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는 경찰과 소방관이 아이를 발견하지 못할 정도로
대충 사고를 수습하지 않습니다.
작은 사고라면 못발견 하지 않고, 큰 사고라면 더욱 철저히
사고 차량을 조사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큰 사고라면 경찰관과 소방관은
더더욱 열심히 인명을 구조하는데에 힘씁니다.
이렇게 처참한게 실제 교통사고 현장인데,
느긋하게 창문에 붙혀진
'아이 먼저 구해주세요'
라는 스티커를 더더욱 보지 않습니다.
또다른 타입의 자동차 스티커
요즘에는 '위급시 아이먼저 구해주세요' 이외에
아이의 혈액형 까지 써서 붙일 수 있는 스티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스티커 역시 전혀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급한 응급수술이라고 해도
수혈을 할 때에는 필수적으로 채혈을 해서 혈액형을 검사합니다.
따라서 이런 변형된 아이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를 붙이는 것도
공포 마케팅에 순순히 당해 주는 것이 됩니다.
아이가 타고있어요
정말 아이를 위해서 스티커를 붙이고 싶다면,
아이가 타고 있어요 정도의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다면 아이를 생각해서 한 번 쯤 양보를 해주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물론 이 스티커 붙였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운전할 때 사람들이 더 양보를 해주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사고를 유발시킨다
자동차 뒷 유리에 아이 먼저 구해주세요, 혈액형 등을 붙여놓은
스티커는 붙이지 않는게 좋은 이유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이런 스티커를 유리에 붙이게 되면
운전자 입장에서 스티커 때문에 차량 뒷부분의 시야를 가리게 됩니다.
또한 뒤에서 따라오는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오늘은 다양한 이유로
아이 먼저 구해주세요
라는 스티커를 붙이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굳이 돈을 들여가면서 아무 효과도 없는
공포 마케팅에 당해줄 필요는 없겠죠?
자동차와 관련된 함께 보면 좋은 글 남기면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함께 보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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